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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RU

엘프사냥꾼2 시리즈를 어느 정도 기대하며 손에 쥐었는데, 3권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전개가 이어진다고 느꼈다. 이미 완결이 난 지 꽤 오래된 작품인데도 소미 미디어에서 새롭게 출판해 준 이유가 궁금했으며, 야가미 유 작가가 예전에 보여주었던 독특한 분위기가 이번 권에서도 그대로 살아 있을지 궁금했다. 처음에는 다시 만나는 세계관 자체가 반가웠지만, 본격적으로 읽어보니 전작에서 다뤘던 이야기를 또 반복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의아함이 커졌다. 되풀이되는 메시지1부에서 강조했던 주제나 메시지가 이번 3권에서도 계속 같은 방식으로 등장하는 점은 호불호가 갈릴 만했다.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이번에는 전작에서 이미 충분히 다뤘던 서사와 인물 간의 갈등..

썸썸편의점이라는 게임을 접하게 된 계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H신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아무래도 플레이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길 바랄 수도 있다. 필자 역시 구매 직후 바로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해봤는데, 아쉽게도 시작 후 3분 정도 진행했을 때 기대하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의 성인 게임들이 서서히 분위기를 만들거나 스토리에 시간을 들이는 점을 감안해도, 생각보다 별다른 진전 없이 잔잔하게 진행돼 실망감이 들었다. [게임 흐름과 컨텐츠 부족] 분명 게임 소개나 광고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나 달콤한 이벤트를 강조했을 텐데, 막상 체험판 수준의 짧은 진행만으로는 핵심 재미를 느끼기가 어려웠다.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만남과 사건이 일어날 것 같..

[알바 지원 동기와 첫인상]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중계 알바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야구장이라는 장소에 이끌려 바로 지원하게 됐다. 평소부터 야구를 좋아하고 삼성 팬이라서, 경기장 분위기를 체험해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처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훌륭한 시설과 구장 규모에 감탄했다. 시즌 중이라 많은 관중이 몰렸지만, 출입과 안내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진행돼서 일하기 수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야구와 관련된 업무를 직접 경험해본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야구장을 단순히 관객이 아닌 스태프로서 바라보는 기분이 새롭고 흥미로웠다.[중계실 업무와 카메라 세팅] 본격적으로 알바를 시작하자 가장 먼저 맡게 된 일은 카메라 장비를 세팅하는 일이었다. 경기 시작 전 미리 카메라 위치와 각도를..

최근 만신 우구이스의 후기 만화를 읽어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작품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이게 오히려 신작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솔한 감정이 담긴...보통 후기 만화라고 하면 작가가 작품을 마무리하며 간단하게 소감을 남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작품은 그런 수준을 넘어서서 작가의 솔직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후기였다. 그림체도 섬세하고, 연출도 감정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ㅋㅋㅋ)특히, 작품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잘 느껴졌다. 연재를 마치며 느낀 감정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담겨 있어서, 보는 내내 공감이 많이 갔다.기존 신작보다 더 재밌을지도...솔직히 신작보다 후기가 더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히로아카 팀업미션을 읽어봤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와 그림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지만 번역이 발목을 잡은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보다가도 번역 문제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지는 게 아쉬웠다. 스토리 – 숨겨진 캐릭터 활용이 돋보임.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작중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활용한 점이다. 본편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던 캐릭터들이 팀을 이루어 활약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기존의 주인공들만 중심이 되는 전개와는 다르게,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능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이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특히 본편에서는 조연급이었던 캐릭터들의 개성이 더 살아나면서 팀워크를 이루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그림 – 원작 ..

오블리비언 펩시걸 모드를 직접 체험해본 결과, 다양한 모드 중에서도 특히 재미있고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모드라고 느꼈다. 여러 모드가 존재하지만, 오블리비언 모드에서는 펩시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설정과 연출이 탁월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실제로 펩시걸 모드를 적용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그 자체로 게임 플레이에 특별한 재미를 더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다른 모드들도 나름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지만, 오블리비언 모드에서는 특히 내 캐릭터에 대한 집중이 극대화되어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줬다. 오블리비언은 모드 자체의 구성과 디테일이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펩시걸 모드는 색다른듯... 선정적인 부분으로 보여질 수 있는 사진들은 일부러 뺐고, 내용은 오로지 모드의 기능과 체험한 경험담에 초점을 ..

최근에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를 먹어봤는데, 코주부돈 육포였다.기존에 즐겨 먹던 쇠고기 육포와 비교하니 식감과 가격 면에서 여러 가지 차이점을 발견했다.먼저 돼지고기 육포는 전반적으로 훨씬 부드럽고 촉촉한 편이라,딱딱한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다.내가 직접 먹어본 결과, 입안에서 쉽게 씹혀서 부담이 덜했고,적당히 달고 짭조름한 양념 덕분에 고소한 맛이 꽤 강하게 느껴졌다.가격 역시 쇠고기 육포에 비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어서 가성비를 고려하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물론 어느 정도 말린 고기를 씹는 재미와 풍미를 좋아한다면 쇠고기 육포도 나쁘진 않지만,딱딱하게 말려진 식감 때문에 치아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나는 개인적으로 질기지 않은 육포를 선호하는..

솔직한 아우터월드(게임) 플레이 후기. 얼마 전 아우터 월드를 직접 플레이해봤다. 사실 출시 전부터 폴아웃 뉴베가스의 제작진이 일부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많이 했고, 우주 배경의 SF RPG라는 점에서도 흥미가 생겼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했던 만큼 재미를 못 느꼈다. 명확히 어떤 지점에서 흥미가 깨졌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싶다. 먼저 퀘스트 진행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졌다. 예를 들어, 뉴베가스에서는 링고를 죽여달라는 식의 의뢰를 받으면 “정말 그 사람을 제거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고, 선택에 따라 상황이 크게 변한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작은 의뢰라도 결과물이 뚜렷하게 보상되거나 캐릭터 관계가 변화되는 등, 스토리를 굴리는 재미가 있었다. 반면 아우터 월드에서는 예를 들어 책을 구해..

체중 관리를 위해 암페몬정을 복용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디에타민이라는 약을 고려했지만, 조금 더 약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암페몬정을 선택해봤다. 병원에서는 부작용이 적다고 해서 마음을 놓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적지 않았다. 우선 약을 처음 복용했을 때의 느낌부터 이야기해보려 한다. 약을 삼키고 대략 한 시간 정도 지나니, 공복 상태라 라면 냄새가 진동할 때마다 입안에 군침이 도는 느낌이 강했다. 솔직히 처음 30분까지는 배가 꽤나 고팠고, 라면 한 입이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더 흐르자, 어느새 배고픔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마치 적당히 한 끼 식사를 마친 뒤처럼, 허기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점심 이후로도 그 포만감이 은근히 오래 유지되는 듯했다...

예전 무지성 여행의 마지막 날, 점심 메뉴를 고민하던 중 문득 예전에 받은 다이어트 버거 세트 기프티콘이 생각났다. 대구에 살 때는 매장이 딱 하나밖에 없고 멀어서 시도조차 못 했는데, 이번 여행 경로상 가까운 곳을 발견해 큰 맘 먹고 가보기로 했다.마침 동서울 TG를 빠져나온 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기 전, 구리시 갈매 지역에 버거앤프라이즈 매장이 있다는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바로 달려갔다. 막상 도착해보니 간판이 흰바탕에 노란 글씨라 초록색 계열을 예상했던 내 생각과 달라 잠깐 헤맸지만, 결국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기프티콘으로 결제하자 사장님이 양파를 생으로 할지 구운양파로 할지 물어봐서 구운양파를 선택했다. 다이어트 버거라는 이름에 비해 꽤나 크고 묵직하게 느껴져서 놀랐는데, 빵 대신 양상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