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 왔다 지금 막 쓰고 있음 후기 써본다 - 기계식키보드

얼마전에 시켰었던 해피해킹 지금 막 왔다 이걸로 글 쓰는 중임

1. 일단 키감이 상상했던 키감은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도각거림과는 다른느낌? 살짝 서걱거림에 내가 손을 떼서 키가 다시 올라오는게 아니라 손을 떼기도 전에

   자기 원래 반발력으로 올라오는 느낌이 강하게 듬. 그리고 생각보다 키압이 쌘거 같다. 갈축이랑 청축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지금까지 써왔던 축 주력은 갈축이었고 

   아주 잠깐 청축, 더 아주 잠깐 저소음적축이었는데 저소음적축이랑 아주 조금 유사한 느낌이 든다. 

2. 근데 그렇다고 키감이 맘에 안든다는건 아님. 왜 키감이 재미있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키압이 내 손꾸락에 비해 쌘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영 적응 못할 정도는 아님

3. 이쁘다. 순백색이 아닌게 아쉽긴 한데 그.. 예전 브라운관 같은 모니터 기억하는 사람은 아는 그런 흰색임 회색에 가까운 흰색

   무각이었으면 더 이뻤겠지만 무각으로 했다간 뭔 키인지도 몰라서 헷갈리고 2일만에 중고장터에 팔았을 거 같음

4. 마감관련해서 글 꽤 봤는데 나는 양품으로 온거 같음 나사가 덜 조여진거 같다거나 한 건 없음

5. 생각보다 더 작다. 작을거라곤 당연히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더 작음 

6. 왜 소음 적은걸로 무접점 많이 추천하는지 알겠음. 내가 원래 쓰던 바밀로 매화 갈축도 레폴 키캡으로 갈아 끼운뒤로 진짜 정숙하고 정갈했는데

   정갈함은 몰라도 갈축보단 좀 더 조용하다 

7. 윈도우에서 쓸 사람은 웬만하면 딥스위치로다가 백스페이스로 바꿔주는게 나은거 같음. 걍 써볼려고 했는데 ㄹㅇ루 불편해서 별 수 없이 바꿈 ㅋㅋ

쓴지 한시간도 안되서 첫인상 쓴 후기임. 일단 맘에 드는데 적어도 한달은 써봐야 하니까.. 여튼 괜찮음.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