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2주정도 써본 후기 - 스마트폰

여태 스마트폰 써본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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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엘쥐 특유의 UI 같은게 맘에 들어서 갤S2말고 삼성꺼 써본적이 없는데 내가 저 폰들 처음 사서 "와 좋다"라고 느꼈었는데 S8사고 10분도 안돼서 얘는 고장만 안나면 4년은 쓰겠다고 느낌.

일단 전에 쓰던 G3는 폰 자체 느린거부터 시작해서 카톡만해도 발열 심하고 내부용량 부족하고 카메라 쓰레기 등등 문제가 많았는데

S8은 그냥 모든게 좋음 좋은거 나열하라고 하면 글 내용이 길어지니까 몇개 안되는 단점만 적어보겠음.

1.내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적응하기 조금 힘들었음. 스마트폰은 거의 LG꺼만 써봤고 OS도 써본게 젤리빈이 최대라서(G3 마쉬멜로 안올렸음) 오레오 조금 불편했음. 근데 1주정도 지나니까 이게 손에 더 익숙하고 상당히 편함.

2.그 액정 옆에 휘어진거 배젤?인가 그거 휘어져있어서 떨어뜨리면 바로 깨질까봐 케이스랑 필름 해놨는데도 항상 조심조심 쓰고 있음.

3.일체형 배터리 적응 안됨. 항상 예비용 배터리 챙겨다녔었는데 이젠 보조배터리 갖고 다녀야 함. 근데 배터리가 게임해도 별로 안달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음.

4.지문인식 뒷면에 있는거 불편함. 이게 제일 불편한 부분임. 앞에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지문인식 할때마다 느낌.

5.웹서핑할때 빨간 글씨나오면 약간 이상하게 보임. 약간 번지는거 같기도하고 빨간색이 좀 이상하게 나옴.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음. 액정테스트도 해봤는데 빨간액정 아니였음.

뭐 이정도가 여태 느꼈던 단점인데 대부분이 적응하면 해결되는 것들이고 장점이 단점을 다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좋아서 난 충분히 만족함.

액정 안깨먹고 오래 썼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