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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개인레슨 면접후기
KAKAULOVER
2018. 7. 29. 05:41
출처; 피아노갤
위치. 나쁘진 않지만 썩 좋지도 않음. 걸어서 7-8분. 마을버스 2정거장
연습환경. 오전시간에 스튜디오에서 2시간 정도는 오롯이 혼자 연습 할 수 있음
가격. 주1회 50분. 20만원
학력. 맨해튼 석사. 학사 학위도 있었는데 출신대학 확인은 안함. 맨해튼 석사는 애초에 광고에 있어서 알고 문의함
나이.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분
면접.
10시 10분이라는 늦은 시간도 오케이하고 면접에 응해주심 (일단 호감)
먼저 지금까지 내가 뭘 배웠는지에 대해 물어봐서 들고간 바흐 인벤션 모피소 책 보여드리면서 간단히 답변함.
그리고 경력 소개하는데 자기 과시가 과하지 않고 핵심만 짚어서 소개함. (매우주관적)
입시생들과 취미생들의 레슨 차이를 단계별로 설명해주면서 내가 원하는건 어느쪽에 더 가깝냐고 물어보심 (여기서 1차로 마음에 듬)
인벤션 하나, 모피소 하나 쳐 보라고 하심
인벤션 2번. 모피소 330 1악장 침
듣고나서 자기가 앞으로 티칭하고 싶은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심 (말씀해주신걸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짧은 코멘트로 살짝 깨달음이 생김. 2차 감동)
15분정도 인터뷰 끝나고 나가는데 누구에게 배우든 피아노가 인생 동반자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인삿말 해주심 (완전 감동. 넘어감)
바로 결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슨은 담주 수욜인데 연습은 낼부터 당장와도 된다고 말씀하심 (4차감동으로 녹아내리는중)